심 차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“법무부의 모든 업무는 오로지 국민 입장에서 국민의 시각으로 준비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진행돼야 한다”고 말했다. 특히 “문제점을 확인하고 진단만 해서는 법무부가 제 할 일을 했다고 볼 수 없다”며 “현장에 나가 발로 뛰며 국민이 가려워하는 부분을 즉시 긁어줄 수 있는 솔루션을 행동으로 만들어내자”고 말했다.
심 차관은 지난달 21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은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의 후임자가 취임할 때까지 장관 직무대행을 맡는다. 심대평 전 충남지사의 아들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심 차관은 36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.
권용훈 기자 fact@hankyung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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